이대호, 14시즌 연속 10홈런과 100안타 동시 달성!

이대호가 하루만에 14시즌 연속 10홈런과 100안타 기록을 함께 달성했습니다.

이대호 선수가 14시즌 연속 10홈런과 100안타를 기록했습니다.

 

이대호 선수는 6일 인천 SSG 랜더스 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3회 노경은을 상대로 시즌 100번째 안타를 쳤습니다. 이대호는 롯데의 주전 선수로 자리잡은 2004년부터 KBO 리그에서 뛴 매 시즌 세자릿수 안타를 쳤습니다. 은퇴를 예고한 2022년에도 전반기가 끝나기 전에 100안타를 채웠습니다.

 

이대호는 2012년부터 2015년 까지는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와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활약했고 2016년은 미국 프로야구(MLB)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뛴 뒤 2017년 KBO에 복귀했습니다.

 

KBO에서는 양준혁(1993~2008년)과 박한이(2001~2016년)가 기록한 16시즌 연속 100안타가 KBO리그 최장 기록이며 이승엽은 1995년부터 2017년까지 15시즌 연속해서 해당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타격하고 있는 이대호 선수의 모습 (연합뉴스)

 

또한 이대호 선수는 6회에 SSG 두 번째 투수 최민준을 상대로 8-1로 달아나는 시즌 10호 투런 홈런까지 기록했습니다. 이대호는 이 홈런으로 14시즌 연속 10홈런에 도달했습니다. KBO리그 개인 통산 홈런은 361개로 늘어났습니다. 최다 연속 시즌 두 자릿 수 홈런은 최정(SSG)이 보유한 17시즌입니다.

 

이 외에도 장종훈,양준혁(이상 15시즌), 박경완,김태균,박석민,최형우(이상 14시즌)에 이어 이대호가 KBO 리그 통산 8번째로 14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습니다.

 

이대호 선수는 일본프로야구(NPB), 미국프로야구(MLB)에서도 역시 매년 두 자릿수 이상 홈런을 기록했기 때문에 통산 2004년부터 2022년까지 무려 19시즌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은퇴를 예고한 2022시즌까지 이정후 선수 등과 타격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이대호 선수는 2022년 7월 6일 기준 0.350의 타율과 103개의 안타로 타격과 최다 안타 1위에 올라있습니다. 은퇴 시즌 선수가 타이틀을 획득하고 은퇴하는 것은 KBO 역사상 최초의 일이며 이대호 선수가 타격왕을 차지한다면 역대 최고령 타격왕 기록을 갈아치우게 됩니다.

 

은퇴투어 논란이 있었지만 역대 은퇴 시즌 중 가장 뜨거운 시즌을 보내고 있는 이대호 선수는 과연 타격 타이틀을 획득할 수 있을까요? 끝까지 지켜보는 재미가 될 것 같습니다.

 

오늘은 이대호 선수의 14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과 세 자릿수 안타 기록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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