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오늘부터 한반도 영향, 언제까지 머무르지?

태풍 카눈이 오늘(8월 9일)부터 한반도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 카눈은 오늘 제주와 영남지방부터 영향을 주기 시작해 내일은 전국에 거센 비바람이 불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 카눈은 오늘부터 시작해서 언제까지 영향을 끼칠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6호 태풍 카눈 오늘(8월 9일)부터 한반도에 영향

태풍 카눈이 북상함에 따라 오늘(8월 9일)부터 한반도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기상청이 발표한 태풍 특보 상황부터 보면 먼 바다에만 내려져 있던 태풍 특보가 오전 11시 제주도 육상에도 태풍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오후 중에는 남해 앞바다에도 태풍 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 카눈의 현재 위치를 보면 오후 2시 기준 일본 가고시마 서쪽 해상을 지나고 있습니다. 서귀포에서부터 남동쪽으로 320km. 부근입니다.

강한 강도를 유지 중이고 시속 12킬로미터 수준으로 서서히 북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태풍인 제6호 태풍 카눈의 특징은 이동 속도가 다른 태풍들의 평균의 절반 정도로 느리다는 점입니다.

제6호 태풍 카눈은 지금부터 저녁 시간까지 규슈 서쪽 해상을 지나다가 늦은 밤이 되면 남해로 올라올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내일 오전 9시쯤 현재 예상으로는 경남 통영 인근에 상륙해 보통의 태풍과 달리 일반적이지 않은 경로로 움직일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 카눈은 계속해서 북서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8월 10일) 오후 3시쯤 중부지방, 내일 오후 9시쯤 서울 동쪽을 지나가면서 모레 새벽이나 되어야 북한 지역으로 올라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비교적 느리게 움직이는 태풍 카눈은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시간이 길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많은 비를 내리고 장시간 강풍 피해를 줄 것이라는 이야기입니다. 비바람 피해에 철저히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 카눈이 북상함에 따라 각별히 더 주의해야 할 곳을 알아보겠습니다.

예상되는 바람의 세기는 전남 남해안과 영남 해안에는 최대 초속 40미터의 매우 강력한 바람이 불 수 있습니다.

초속 40미터의 바람은 나무가 뽑혀버릴 수 있는 정도의 세기입니다.

바람도 중요하지만 이번 태풍 카눈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물피해, 즉 홍수 대응입니다.

지금 비가 내리고 있는 곳을 보면 오늘 중에는 경남 거제에는 47mm, 부산 가덕도에 40mm로 비가 집중되어 내리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지자체에서 재해 발생 우려가 있는 지역을 지정해 관리하는 곳은 부산 사상의 저지대 지역이 위험할 것으로 보입니다.

강한 비가 내려 인근 삼락천의 수위가 올라간다면 부산 삼락지구 인근에서 침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저지대, 지하공간에선 지난 집중호우 때처럼 큰 사고가 날 수 있어 대비가 필요할 전망입니다.

태풍이 아직 도달하기 전인 지금은 태풍의 진로와 도달 시간을 잘 파악하고 대피 장소를 파악해둬야 합니다.

특히 계곡이나 하천, 저지대 주민들은 안전한 장소를 알아두고 대피 준비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오늘은 태풍 카눈이 북상함에 따라 언제까지 영향을 끼칠지, 그리고 어디가 각별히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할 지를 알아봤습니다.

태풍 카눈이 무사히 지나가길 바라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오늘도 클릭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