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의 신규 업데이트에서 페미 논란이 일어났습니다. 메이플스토리의 외주업체인 스튜디오 뿌리의 만행으로 알려졌는데요. 블라인드 등의 커뮤니티에서는 메이플스토리의 운영사인 넥슨 직원들이 며칠 째 퇴근하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메이플스토리 페미 논란, 그리고 스튜디오 뿌리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메이플스토리 페미 논란
메이플스토리는 최근 엔젤릭버스터의 리마스터를 진행하며 이와 관련된 애니메이션 홍보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이 영상에서 남성혐오를 의미하는 엄지와 검지 손가락 제스처를 취해서 페미니스트 사상을 주입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해당 논란이 일어난 영상은 한국의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스튜디오 뿌리가 제작해 메이플스토리 공식 유튜브에 업로드 된 3분 26초짜리 분량의 엔젤릭버스터 리마스터 영상입니다. 영상 초반부에서 엔젤릭버스터가 클로즈업 하는 장면에서 엄지와 검지를 모으는 제스처를 취했습니다. 메갈리아를 비롯해 페미니스트 커뮤니티에서 남성 혐오를 의미하는 상징적인 요소로 사용해왔던 제스처입니다.
메이플스토리에서 올린 영상 중 몇 프레임 되지 않는 짧은 부분이기 때문에 우연의 일치가 아니냐는 주장도 있습니다. 하지만 메이플스토리에서 외주를 맡긴 스튜디오 뿌리 측에서 제작 단계에서 내놓았던 엔젤릭버스터 리마스터 디자인 초기 원화에서도 관련 손동작이 분명하게 그려져있습니다. 이처럼 메이플 페미 논란의 경우에는 스튜디오 뿌리의 다분히 의도적인 행위였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스튜디오 뿌리 측에서 지속적으로 엄지검지 제스처를 취하는 듯한 포즈를 연출한 적이 많기 때문에 단순히 우연의 일치라고 보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커뮤니티 등에서는 메이플 페미 관련 이슈로 분노하고 있으며 메이플 페미 논란에 대한 비판은 넥슨이 아닌 문제의 애니메이션을 제작한 외주업체 스튜디오 뿌리가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해당 메이플 페미 논란을 의식하고 있는 스튜디오 뿌리 측에서는 사과문을 공지했고 현재는 스튜디오 뿌리에서 제작한 메이플 페미 논란 영상이 내려간 상태입니다.
다만 스튜디오 뿌리 팀 전체가 페미니스트 사상을 주입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제작했다고 하기 보다는 스튜디오 뿌리측에서 페미 논란이 일어난 메이플 홍보 영상 제작팀의 팀장으로 재직하고 있던 한 페미니스트가 의도적으로 남성혐오, 즉 남혐을 부추기는 제스처 구현에 크게 관여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또한 스튜디오 뿌리의 팀장으로 알려져있는 이 사람이 실제 트위터에서도 페미 관련 이슈를 지속적으로 알려왔던 것을 보면 단순히 우연의 일치라고 보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스튜디오 뿌리의 다른 페미 논란
스튜디오 뿌리에서 제작한 메이플 페미 논란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스튜디오 뿌리의 팀장이 참여한 다른 게임의 애니메이션에서도 이와 관련된 문제가 다시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위의 사진은 던전앤 파이터, 던파 모바일에서 스튜디오 뿌리 측에 외주를 맡겨 제작한 애니메이션인데, 동일하게 엄지검지 제스처를 취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스튜디오 뿌리 측에 외주를 맡겨 페미 논란이 일었던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외에도 해당 팀장이 관련 애니메이션 제작에 참여한 블루아카이브나 이터널 리턴, 카운터사이드 등 다른 서브컬쳐 게임에서도 해당 손동작이 발견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한 사람이 벌인 일로 인해 논란의 영상들은 모두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또한 한국 게임사에서만 페미 논란 손동작이 보여진 것이 아닌 외국 게임사에 해당되는 호요버스의 인기작인 붕괴 3rd와 붕괴 스타레일, 원신의 애니메이션 홍보 영상에서도 스튜디오 뿌리의 논란이 되는 팀장이 제작에 관여하여 의도적인 엄지검지 제스처 연출이 나오는 등의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메이플 스토리 디렉터 김창섭의 긴급 방송
스튜디오 뿌리의 외주로 인해 시작된 메이플 페미 논란에 의도치 않은 피해를 입은 메이플 운영측에서는 전수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또한 현재 메이플스토리의 운영을 대표하는 김창섭 디렉터가 지난 11월 26일 메이플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긴급 라이브 방송을 켜서 현재의 페미 논란에 대한 문제점과 각종 소명을 밝혔습니다.
영상에 따르면 김창섭 디렉터를 포함한 운영진은 맹목적으로 타인을 혐오하고 그것을 부끄럼 없이 드러내는 문화와 그런 것을 몰래 드러내는 사람에 대해서 단호하게 반대하고 있으며, 우선 페미 논란의 중심이 된 메이플 엔젤릭버스터 관련 영상을 내렸으며 현재 모든 팀원들이 전수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끝으로 김창섭 디렉터 본인과 메이플스토리는 타인을 향해 가해지는 어떠한 형태의 혐오도 적극적으로 반대하며, 그런 문화가 우리 곁에 있을 수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함께 협업했던 모든 외주사를 다 철저하게 확인 및 검토 하며 앞으로는 해당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책임자로서 더욱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글을 마치며
해당 메이플 페미 논란처럼 남을 맹목적으로 혐오하거나 그런 것을 숨기면서 드러내는 것은 아주 좋지 않은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튜디오 뿌리에 외주를 맡긴 메이플스토리 측은 의도치 않은 논란에 휩싸이게 되어서 많은 분들이 고생하고 있는데 한 사람의 잘못된 행동으로 많은 피해를 끼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며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메이플 페미 논란이 잘 마무리되길 바라며 오늘의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오늘도 클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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