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유행 확진자 최대 20만여명 예측, 9~10월 정점

코로나 19 재유행이 공식화 되면서 확진자가 최대 20만여명이 될 것으로 예측되며 9~10월이 정점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습니다.

방역 당국이 코로나 19 여름 재유행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최대 20만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치를 내놨습니다. 코로나 19 확진자 수가 극에 달하는 정점 시기로는 시나리오별로 9월 중순~10월 중순을 예상했습니다.

1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발표한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방역대응 방안'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은 전파율에 따라 3가지 시나리오를 상정해 정점 시기와 유행 규모를 예측했습니다.

전파율이 31.5%일 경우를 기준 시나리오로 잡았는데 이 경우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7월말 3만명, 8월말 11만 1천 800명으로 늘어난 뒤 9월 26일 18만 4천 700명에서 정점을 이룰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파율이 기존 시나리오보다 낮은 21.5%일 경우에는 신규 확진자 수가 7월말 2만3천300명, 8월말 7만800명, 9월말 15만5천800명으로 늘어난 뒤 10월 10일 16만4천700명으로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가장 비관적인 시나리오인 코로나19 전파율이 41.5%일 경우에는 신규 확진자수가 7월말 3만8천300명으로 증가하고 8월말 16만1천명으로 늘어난 뒤 9월 16일 20만6천600명으로 피크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재원 위중증 환자가 9월말~10월 중순 최대 1천200명~1천450명 수준으로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사망자 역시 같은 시기에 90~100명대로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코로나 19 하반기 유행 전망은 당초 예상보다는 2~3개월 빨라진 것입니다.

정부는 지난 4월 18일 내놓은 전망치에서 11월 중 16만~17만명 규모가 정점인 재유행이 올 것으로 예상했었습니다.

이번 재유행에 대한 예측치는 방역 당국과 민간 연구진 사이에서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A 분석기관은 10월 초 최대 15만 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유행이 정점에 달해 위중증 환자가 1천여명 수준에 달하고 하루 사망자는 150명 까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B 분석기관은 8월 중순 신규 확진자 수가 정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고, C 분석기관과 D 분석기관은 똑같이 8월 말을 코로나 19 재유행 정점 시기로 예상하면서 정점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10만명, 16만 5천명 발생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놨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시간 경과에 따른 면역 감소 시기 도래, 면역 회피가 큰 BA.5 변이 우세화로 당초 예상보다 조기에 여름철 유행이 발생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은 코로나 19 여름 재유행과 코로나 19 여름 재유행 정점 예측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전파력은 강해지고 치명률은 낮아진 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고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클릭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