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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오늘 (7월 12일) 기준 1313.2원을 기록했습니다.

원달러 환율
원달러 환율이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중국 재봉쇄 가능성에 원,달러 환율이 1310원 대로 올라서면서 다시 한 번 연고점을 돌파했습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 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20분 기준 전 거래일 (1303.90원) 보다 8.7원 오른 1312.6원에 거래됐습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1원 오른 1311.0원에서 출발했습니다. 오전 10시 17분께 1313.2원까지 치솟는 등 지난 6일 기록한 장중 연고점(1311.0원)을 넘어섰습니다. 2009년 7월 13일 (1315.0원) 이후 약 13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중국 봉쇄 조치, 유럽발 경기침체 우려에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11일 (현지시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DXY)는 전장보다 1.21% 오른 108.18을 기록했습니다. 2002년 10월 이후 19년 9개월 만에 108선으로 넘어섰습니다.

 

원달러 환율
최고치의 달러 인덱스를 기록한 미국의 달러화

 

투자자들은 오는 13일(현지시간) 발표 예정인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소비자물가(CPI)가 5월(8.6%)보다 높은 8.8%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물가가 9%를 넘어설 경우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는 1.0%포인트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간 밤 발표된 미국 소비자들이 예측하는 1년 후의 기대인플레이션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11일(현지시간)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한 6월 기대 인플레이션은 6.8%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 5월(6.6%)를 상회하는 것으로 관련 조사 집계 이후인 2013년 6월 이후 역대 최고치입니다.

 

중국의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인한 재봉쇄 가능성은 경기 침체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중국은 18일까지 마카오의 필수 사업장을 제외하고 카지노 등 모든 사업장의 영업 활동을 중단하는 준 봉쇄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카지노 전면 폐쇄 명령은 2020년 초 코로나 19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처음입니다. 상하이에서는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가 발견 됐으며 허난성 시양시에서는 70만명에 가까운 시민 대상 봉쇄 조치를 단행했습니다.

 

유로 달러 환율 원 달러 환율
약세를 보이는 유로화

유로화는 러시아가 독일을 비롯한 유럽 각국에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경로인 노르트스트럼-1 파이프라인 가동을 중단하자 약세를 보이면서 11일(현지 시간) 달러화 대비 유로화 가치인 달러 유로 환율은 1.004달러까지 하락했습니다. 미국 달러화와 유로화 가치가 1대 1인 패리티(Parity)에 가까워 진 것입니다.

 

김승혁 NH 선물 연구원은 "오늘 환율은 유로존 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강달러, 중국 도시 봉쇄 조치에 따른 원화 약세가 중첩돼 1300원 구간 고점 탐색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며 "천연가스 공급망 불안에 유로화가 달러 대비 패리티 수준까지 급락하는 등 유로화 약세 모멘텀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커 달러 강세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늘은 1310원대까지 치솟은 원달러 환율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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