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가 1월 31일~2월 1일(현지 시각) 열릴 예정입니다. 현재 계속되고 있는 고물가에 의해 1980년대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금리를 올리고 있는데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개최합니다.
연준은 현재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상승률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상승률이 떨어진 데다가 기대 인플레이션도 둔화하면서 연준이 이번 FOMC에서 베이비스텝(0.25%포인트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도 올 상반기 금리 인상을 종료할 것이라는 예상이 커지고 있습니다.
30일 선물 금리로 연준 금리 수준을 전망하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2월 1일 베이비 스텝에 나설 가능성을 99.99%로 내다봤습니다.
연준이 이번 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리는 베이비스텝을 밟으면 미국의 기준금리는 4.50%~4.75%가 됩니다.
이어 연준이 3월 22일(현지 시각) 열리는 올해 두번째 FOMC에서 한 번 더 베이비스텝을 밟아 미국 기준금리의 최종 목적지가 4.75~5.0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어 올 5월, 6월, 7월, 9월 총 4차례 금리 동결을 유지하다가 올 11월 금리를 0.25%포인트 내릴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즉 연준은 올 1분기 공격적인 긴축 기조를 이어가다 올해 안에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이 높습니다.
4회 연속 자이언트 스텝(0.75%포인트 금리 인상)과 빅스텝(0.50%포인트 금리 인상)을 단행했던 연준이 이번엔 베이비스텝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에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상승률이 지난해 12월 둔화하는 모습을 보였기 떄문입니다.
지난해 12월 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5.0% 올랐습니다. 전월(5.5%)보다 상승폭이 크게 줄어든 동시에 15개월만의 최소 상승 폭입니다.
미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역시 전년 대비 6.5%를 기록, 전월(7.1%)를 밑돌았습니다. 지난 6월까지만 해도 미국 CPI 상승률은 9.1%까지 올랐다가 7월 8.5%, 8월 8.3%, 9월 8.2%, 10월 7.7%, 11월 7.1% 등으로 연속으로 6개월간 상승률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PCE는 CPI보다 물가와 관련된 요소들을 광범위하게 반영하는 만큼 연준은 물가에 대한 거시적인 분석을 위해 PCE를 주목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해 "PCE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한국은행 역시 지난 29일 공개한 '해외경제 포커스'에서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 폭을 0.25%포인트로 축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미국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6개월 연속 하락하며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완화되는 모습" 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도 기준 금리 인상을 3.50~3.75% 수준에서 멈출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현재 기준금리인 3.50%에서 동결을 이어가거나 물가가 잡히지 않을 경우 한 차례 더 베이비스텝을 밟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내 물가는 여전히 5%대 수준을 지속하고 있지만 지난 7월 6.3%를 기록했던 고점보다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둔화함에 따라 오는 3월 열리는 FOMC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종료할 것"이라며 "이후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다시 오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연내 금리 인하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오늘은 올해 첫 FOMC에서 연준이 베이비 스텝(0.25%포인트 금리 인상)을 밟을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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