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야구 경우의 수, 우승은 힘들까?

아시안게임 야구 경우의 수가 화제입니다. 아시안게임이 진행되고 있는 지금, 야구 국가 대표팀은 대만에 패하고 홍콩과 태국에 승리하며 2승 1패를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B조 2위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하게 되었는데요. 아시안게임 야구의 남은 경우의 수는 어떻게 되며, 결승에서 우승할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야구 국가대표팀은 우승을 할 수 있을까요?

 

아시안게임 야구 경우의 수, 어떻게 되나?

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팀은 현재 B조 2위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했습니다.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종목에서는 예선을 거쳐 슈퍼라운드에 진출한 4팀이 결승 티켓을 놓고 경쟁하게 되는데요. 대한민국은 A조에서 1위와 2위를 차지한 중국과 일본 대표팀, 그리고 B조 1위인 대만과 함께 슈퍼라운드에 진출했습니다.

 

슈퍼라운드에는 총 4팀이 진출하는데 그 중 예선에서 맞붙은 팀은 경기를 진행하지 않습니다. 각자 예선에서의 경기 결과에 맞게 1승과 1패를 안고 시작하게 됩니다. 일본에 1승을 거둔 중국은 1승을 안고 시작하며 대한민국을 이긴 대만이 1승을 안고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이 1패를 안고 시작하게 되는 것이죠.

 

이처럼 슈퍼라운드에 올라간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은 총 2번의 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먼저 일본과 슈퍼라운드 첫 경기를 치르고 그 이후에 중국과 두번째 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이 중국과 일본을 모두 이기더라도 우리나라는 결승에 진출하지 못할 수도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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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이 일본과 중국을 모두 이긴다고 가정했을 때, 대만이 일본과 중국을 상대로 모두 승리해야 대만이 3승, 대한민국이 2승 1패로 결승에서 맞붙게 됩니다. 하지만 대만이 일본에 패하고 대한민국이 2승을 거두게 된다면 한국, 대만, 일본이 모두 2승 1패 동률이 됩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경기에서는 동률팀 순위 결정의 첫째 원칙은 승자 승입니다. 하지만 세팀이 동률이기 때문에 이를 그대로 적용하기는 힘듭니다.

아시안게임 야구 순위 결정

대한민국, 일본, 대만이 모두 2승 1패로 동률을 이루게 된다면 그 다음으로 따지는 것은 팀 성적지표인 TQB(Team's Quality Balance)입니다. TQB는 복잡한 공식이 적용되는데 먼저 팀 득점을 공격 이닝으로 나눈 수치인 A를 구하고, 팀 실점을 수비 이닝으로 나눈 수치 B를 구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A를 B로 나누면 TQB가 됩니다. 쉽게 말해 이닝당 득점을 이닝당 실점으로 나눈 수치이므로 득점이 많고 실점이 적은 팀이 더 높은 점수를 받게 됩니다.

만약 TQB마저 같다면 동률팀 간 경기에서 TQB 대비 최소 자책점 순으로 순위를 결정하게 됩니다. 점수를 많이 내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실점을 최소화하는 것이 더 중요한 이유입니다.

 

한국은 대만과의 경기에서 4점을 줬기 때문에 조금은 불리한 위치에서 시작하게 됩니다. 이번주 열리는 일본 전에서 최대한 점수를 주지 않고 큰 점수차로 이겨야 그나마 확률이 조금 더 높아지게 됩니다.

 

아시안게임은 만 25세 이하의 젊은 선수들이 주축이 되었기 때문에 실력이 프로선수 못지 않은 아시안게임 일본 국가대표팀을 어떻게 상대할지가 큰 관건일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팀은 5년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대만에게 덜미를 잡혔지만 TQB에서 앞서 결승에 오른 후 금메달을 목에 건 바가 있습니다.

 

글을 마치며

오늘은 아시안게임 야구 경우의 수와 아시안게임 야구 종목에서 한국이 우승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경우의 수를 따지지 않고 베이징 올림픽 때처럼 전승하여 우승하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조금은 확률이 미약한 경우의 수이더라도 잘 이겨내고 아시안게임 야구 종목에서 대한민국이 우승을 차지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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