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6월 회의록이 공개되었습니다.
7월 6일 (미국 기준) 연방준비제도 (FED, 연준)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의 정례회의 회의록에서 "앞으로도 고강도 기준금리 인상을 유지해 물가 잡기에 주력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연준의 의지를 확인한 미국 증시는 인플레이션 해소를 기대하며 상승 의지에 힘을 실었습니다.
6일 (미국 동부 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69.86포인트(0.23%) 오른 31037.68 포인트로, S&P500 지수는 13.69포인트(0.36%) 상승한 3845.08포인트로, 나스닥 지수는 39.61포인트 (0.35%) 오른 11361.85 포인트로 각각 거래를 마쳤습니다. 시카고 옵션 거래소 (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81포인트(2.94%) 하락한 26.73을 나타냈습니다.
연준은 지난달 15일(현지 시간) 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발표했습니다. 연방기금금리 (FFR) 목표치를 기존 0.75~1.00%에서 1.50~1,75%로 올리겠다고 한 것입니다. 연준이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한 것은 앨런 그린스펀 전 연준 의장 시절인 1994년 11월 이후 28년 만에 처음입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6월 발표 때 "7월에도 0.75%포인트 또는 0.50%포인트 수준의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연준이 6월(현지시간) 공개한 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전망을 고려하면 제약적인(restrictive) 정책이 타당하다는 데 동의했으며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질수록 제약적인 정책 대응이 더욱 더 필요하다고 인식했습니다.
위원들은 또한 '고강도 긴축 정책이 당분간 경제 성장 속도를 둔화시킬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지만 물가 상승률을 2%대로 낮춰야 최대 고용을 달성할 수 있다' 라고 판단했습니다.
위원들은 지난 6월 FOMC 회의 때 자이언트스텝 방안에 대해 에스터 조지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를 제외한 나머지 17명이 모두 동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즉, 의사록 공개 결과 FOMC 위원들은 "큰 폭의 기준금리 인상이 미국의 경제 성장 둔화를 초래하는 부작용을 일으켜도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데 주력하게다"라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향후에도 고용 시장을 위축시키지 않고 확대하는데도 필요한 대응' 이라고 판단한 것입니다.
한편 이날도 달러화는 강세를 유지했으며 국채 가격은 하락했습니다. 통상 경기 침체의 전조 신호로 해석되는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도 5일에 이어 6일에도 지속됐습니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2.93%까지, 2년물 국채 금리는 2.97%까지 각각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현재 연준의 금리인상 기조로 인해 주식, 비트코인 등 위험자산 경기가 좋지 않습니다. 얼른 인플레이션이 둔화되어서 경제 시장이 호황을 맞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 오늘도 클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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